7년 만에 깨어난 단목세가의 장손 단목련. 자신의 죽음 이후까지 보고 돌아온 그녀 앞에 갑자기 이상한 문구가 보이기 시작한다. [영기를 50 이하로 유지하세요. 이 상태로 두 달 이상 지속될 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.] 내공을 쌓을 수 없는 그녀는 몸에 비축되는 영기를 어떻게든 발산해야만 하는데… 엎친데 덮친 격으로, 눈앞에 놓인 것은 몰락해서 단목 씨가 되기 직전인 세가. “내 무병장수를 방해하는 건 다 없애 버릴 테다!” 그렇게 단목세가를 재건하려는 찰나. “너는 이름이 뭐야?” “화륜.” 미래의 마천교 소교주가 왜 우리집 하인이지…? 심지어 나보다 두 살 어렸어? 게다가 닭을 키우니 봉황이 되고, 고양이를 키우니 백호가 된다? 예상하지 못한 일들의 연속인데, 과연 단목련은 이번 생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