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의위 최고사령관 김석진, 형의 배신으로 칼에 찔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, 타임 슬립되어 현 시대에 오게 되었다! 그리고 그의 눈 앞에 떡 하니 나타난 작고 귀여운 꼬마 이혜진! 혜진은 석진이 현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, 석진은 이 모든 게 혼란스러울 뿐이다. 부모님의 사랑이 부족했던 혜진은 석진의 어린 신부를 자청하며 정을 쏟는데... 석진은 그런 혜진이가 성가시기만 하고... 그의 머릿속은 온통 자신이 살던 시대로 돌아가고픈 생각뿐이다.